TAP!

Pink Flower
Pink Flower

브랜드 운영자들의 빠지기 쉬운 오해 5

브랜드 운영자들의 빠지기 쉬운 오해 5

브랜드 운영자들의 빠지기 쉬운 오해 5

2025. 6. 10.

Cobb. J

많은 브랜드 운영자들이 브랜딩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실제로 많은 운영자들이 로고를 만들고 끝내거나, 한 번 정리한 브랜드 가이드를 고수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외주 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을 맡기면서 브랜드 정체성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브랜드 운영자들의 흔한 오해를 정리하였습니다.

🤔 7분 후 깨닫게 되는 사실
✔️ 로고보다 더 중요한 것
✔️ 브랜드 가이드 활용법
✔️ 비주얼보다 중요한 것

브랜딩 = 로고?

많은 브랜드 운영자들이 브랜딩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로고입니다. 강렬하고 세련된 로고만 있으면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각인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브랜드 운영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착각 중 하나입니다.

물론 로고는 브랜드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로고만으로 브랜드의 모든 것이 정의될 수는 없습니다. 브랜드는 고객과의 관계, 서비스 경험,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메시지까지 포함하는 보다 폭넓은 개념입니다.

로고에만 집중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1. 일관된 브랜드 경험 부족

    • 로고만 신경 쓰고 브랜드의 스토리, 메시지, 고객 경험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브랜드의 정체성의 기반이 약해집니다.

    • 고객이 브랜드를 접하는 다양한 접점(웹사이트, SNS, 패키지, 광고, 서비스 경험 등)에서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면 브랜드의 신뢰도가 낮아집니다.

  2. 브랜드의 차별화 부족

    • 단순히 로고 디자인에만 집중하다 보면,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차별점을 둘 수 없습니다.

    • 경쟁사와 유사한 로고를 사용하거나 트렌디한 디자인을 따라가기만 하면 브랜드의 독창성이 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3. 고객의 감성적 연결 부족

    • 사람들은 단순한 로고보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경험과 가치에 더 감동하고 충성도를 가지게 됩니다.

    • 브랜드가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가 없이 로고만 강조하면, 고객과의 감성적인 연결이 약해지고 브랜드에 대한 기억이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결국 브랜딩의 핵심은 로고가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와 경험입니다.

브랜드에는 로고 외에도 수많은 요소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가이드를 만들면 끝난다?

많은 브랜드 운영자들이 브랜드 가이드를 한 번 정리해두면 브랜드 관리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랜드 로고, 컬러 시스템, 폰트, 톤앤매너 등을 문서화한 후, 이를 브랜드 운영의 끝이라 여기고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브랜드 운영에서 가장 큰 착각 중 하나입니다.

브랜드 가이드는 ‘완성형’이 아니라 ‘진화형’
브랜드 가이드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문서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 트렌드의 변화, 소비자 행동의 변화에 따라 브랜드도 함께 발전해야 합니다. 브랜드가 처음 설정한 가이드를 그대로 유지하기만 한다면, 오히려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브랜드들은 브랜드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은 꾸준히 로고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단순화하며 시대 변화에 맞게 조정했습니다. 코카콜라는 브랜드의 핵심 컬러와 로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에 따라 디자인을 최적화하고, 패키징과 마케팅 전략을 꾸준히 업데이트해왔습니다.

브랜드 가이드는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준이지만, 절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닙니다. 시장 변화와 브랜드의 성장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브랜드 가이드는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 브랜드 가이드는 한 번 만들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 최소 1~2년 주기로 브랜드 가이드가 현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지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조정해야 합니다.


2. 브랜드 경험을 반영해야 한다

  • 브랜드 가이드는 단순한 디자인 규칙이 아니라,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 브랜드 철학, 고객 경험을 모두 포함해야 합니다.

  • 실제로 브랜드가 고객과 만나는 접점(웹사이트, 소셜미디어,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1. 내부 조직과 공유하며 실질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 브랜드 가이드는 내부 팀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하며, 단순히 문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운영 방식과 문화에 녹아들어야 합니다.

  • 직원 교육, 브랜드 워크숍 등을 통해 브랜드 가이드가 실무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브랜드는 정체되어서는 안 됩니다. 브랜드 가이드 역시 계속해서 진화해야 하며,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을 반영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애플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은 시대의 흐름과 기술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브랜딩은 한 번 하면 끝난다?

많은 브랜드 운영자들이 브랜딩을 한 번 잘 해두면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유지될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브랜드 로고를 만들고, 브랜드 가이드를 정리하고, 몇 가지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면 브랜딩이 완료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브랜딩이 단발적인 작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랜딩은 ‘완료형’이 아니라 ‘유지형’이다
브랜드는 살아 있는 유기체와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시장이 변화하고, 소비자의 취향과 기대도 달라집니다. 하지만 초기 브랜딩만 해두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브랜드는 점점 시대에 뒤처지고 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10년 전에 성공적인 브랜딩을 했던 브랜드라고 해도, 현재의 트렌드와 소비자 기대에 맞지 않으면 더 이상 경쟁력을 갖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브랜딩 관리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조정해야 한다

  • 연 및 월 단위로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 디자인, 고객 경험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 현재 브랜드가 시장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리브랜딩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함을 더해야 한다

  •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메시지는 유지하되,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마케팅 전략,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기존의 브랜드 컬러와 로고를 유지하면서도 웹사이트 디자인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거나,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결국 브랜드가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브랜딩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시대에 맞춰 브랜드를 최적화하고,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성공적인 브랜드 운영의 핵심입니다.


필요할 때마다 외주 디자이너를 쓰면 된다?

많은 브랜드 운영자들이 디자인이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적절한 외주 디자이너를 찾아 맡기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디자인을 의뢰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다양한 디자이너의 스타일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일관성을 해치고, 브랜드 정체성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브랜드의 광고 디자인을 한 디자이너에게 맡기고, 웹사이트 디자인을 다른 디자이너에게 의뢰하며, SNS 콘텐츠를 또 다른 디자이너가 제작한다면 각 작업물이 다른 스타일과 감성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디자인의 일관성이 부족하면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혼란스럽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젝트 단위 외주 디자인이 초래하는 문제점

브랜드의 톤앤매너(Tone & Manner) 불일치

  • 브랜드가 전달하는 감성과 스타일이 매번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 소비자는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기억하지만, 각기 다른 스타일의 디자인이 혼재하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브랜드 메시지의 변질

  • 외주 디자이너들은 브랜드의 철학과 핵심 메시지를 깊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단순히 "잘 디자인하는 것"과 "브랜드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은 다릅니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디자인이 제작되면, 브랜드 메시지가 왜곡되거나 약해질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 부재

  • 브랜드는 단기적인 프로젝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 외주 디자이너와 일할 경우 개별 디자인 작업에는 만족할 수 있지만, 브랜드 전체적인 방향성과 전략을 반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브랜딩은 개별 디자인이 아니라, 브랜드 철학과 비전이 반영된 통합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결국 브랜딩을 할 때는 단발적인 디자인 작업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깊이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랜드의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비주얼만 중요하다?

많은 브랜드 운영자들이 브랜딩을 할 때 로고, 컬러, 패키지 디자인 등 비주얼 요소(Visual Identity)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브랜드는 단순히 보이는 것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드의 본질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버벌 브랜딩(Verbal Branding), 즉 브랜드가 사용하는 언어와 메시지가 없으면 브랜드는 쉽게 잊히고, 고객의 감정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브랜드의 본질은 말과 메시지에서 시작된다
비주얼 브랜딩은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브랜드를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것은 브랜드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가치를 전달하느냐입니다.

또한, 브랜드의 언어는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웹사이트, 광고, SNS, 고객 응대, 패키지 문구 등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는 모든 곳에서 활용됩니다. 브랜드가 일관된 언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내부 조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브랜드가 명확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내부 직원들도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으며, 브랜드의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일관된 언어와 메시지가 없으면 조직 내부에서도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주얼 브랜딩이 하드웨어라면, 버벌 브랜딩은 소프트웨어에 비유할 수 있다. 브랜드는 단순한 외형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작동 방식까지 균형 있게 구성되어야 한다


초밀착 브랜딩

브랜딩은 단순히 한 번의 작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와 관리가 필요한 과정입니다. 브랜드는 시장의 변화, 소비자의 기대, 경쟁사의 움직임에 따라 끊임없이 조정되고 최적화되어야 합니다. 단기적인 브랜딩만으로는 장기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브랜드 운영자들은 지속적인 개선과 점검을 통해 브랜드가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브랜드들은 브랜딩을 하나의 ‘완료된 프로젝트’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 대신, 브랜딩을 하나의 지속적인 과정으로 인식하고, 브랜드 메시지와 디자인,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다듬어 나갑니다. 브랜드의 시각적 요소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전달하는 언어, 감성, 가치까지도 시대의 흐름과 맞춰 발전시켜야 합니다.

브랜딩을 단발적인 작업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브랜드는 단순히 ‘보이는 것’ 이상의 강력한 정체성을 가지게 됩니다. 기업 내부에서도 브랜드의 방향성이 명확해지고, 고객과의 신뢰가 더욱 깊어지며, 브랜드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아시아그래피와 가벼운 커피챗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세요.

아시아그래피와 가벼운 커피챗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세요.